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 루나가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에 출연한다.
'파이브코스러브' 측은 12일 "'금발이 너무해' '하이스쿨뮤지컬' '인더하이츠' 등을 통해 꾸준히 뮤지컬 무대에 서 온 루나가 이번 무대를 통해 첫 소극장 뮤지컬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 어느 하루 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루나는 이하나, 문슬아 등과 함께 다섯 에피소드를 이끌어가는 바비, 소피아, 그레첸, 로살린다, 키티 역에 캐스팅됐다. 배우 3인이 15역을 해야하는 게 극의 특징인 만큼, 배우들의 빠른 변신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게 해당 관계자의 설명. 루나, 이하나, 문슬아를 비롯해 박준규,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오프브로드웨이가 최고의 뮤지컬 넘버라 찬사를 보낸 '파이브코스러브'의 개성 넘치는 음악은 록큰롤, 컨츄리, 발라드, 스윙, 탱고,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 넘버로 구성된 만큼, 전 연령층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서 세 번째로 관객들을 만나는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월 12일까지 KT&G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