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이 '센 언니'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강조했다.
김연경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손맛토크쇼 베테랑' 첫 방송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그는 방송 도중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거친 말투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연경은 수줍게 웃으며 "사실 내가 독하게 말을 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나 때문에 울었던 선수도 굉장히 많다. 선배들은 내게 '연경아, 그래도 내가 언니야'라고 할 정도다"고 말했다.
그는 조인성을 만나 설렜던 기분도 전했다. 박경림을 통해 조인성을 만난 김연경은 "당시 너무 떨렸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식사를 하는 척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sjy0401@osen.co.kr
[사진] SBS Plus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