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딘이 대세다운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지난해 7월 US/UK 싱글 ‘I’m Not Sorry’로 혜성처럼 등장한 딘은 올해 3월 첫 EP '130 mood : TRBL'를 발표하며 차트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후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서울 재즈 페스티벌을 비롯해 지산 벨리록 페스티벌, 케이콘 LA와 서울 소울페스티벌 등 음악 페스티벌은 물론 대학 축제 공연 초대 1순위 아티스트로 꼽히는 등 대세다운 스케줄을 소화 중인 가운데 해외 팬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시작했다.
지난달 필리핀에서 첫 해외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딘은 지난 9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프로모션 일정을 위해 출국했다. 특히 필리핀 쇼케이스는 저녁 시간대로 예정돼 있었으나, 오전 4시부터 딘을 보기 위한 팬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지난 10일엔 대형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유력 라디오 프로그램 MY FM의 17주년 콘서트에 출연했다. 이날 공연장은 1, 2층 모두 딘을 보기 위해 몰린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가득 찼으며, 이튿날인 11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선보인 단독 쇼케이스 역시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어 12일 오후엔 말레이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 ‘AIM Chinese Music Awards’에 게스트로 참석했으며 이후 싱가포르로 이동하여 14일엔 현지 미디어 인터뷰와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특별 초청으로 VIP 파티에 참석한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의 프로모션 투어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많은 페스티벌과 공연 무대에 오르며 가까운 곳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유니버셜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