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 전부터 1위 기록을 세우며 예열을 완벽하게 맞췄다.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기록을 세우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컴백을 앞두고 좋은 소식을 전하면서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도 인기 상승 중인 '대세' 그룹으로 불리는데, 일본에서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방탄소년단의 새 음반이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2집 '유스(YOUTH)'로 발매 첫 주 오리콘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7만 6483장의 판매고를 기록, 해외 힙합 아티스트 최초로 주간 음반차트 1위에 오른 것. 앞서 지난해 6월 발표했던 싱글 '포 유(FOR YOU)'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것과 함께 일본 오리콘차트를 장악할 수 있는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1위는 해외 힙합 아티스트 최초라는 면에서 더 주목된다. 그만큼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콘텐츠라는 것인데, '최초'라는 기록이 덧붙어 의미도 더 크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국내에서 차근차근 실력과 인지도를 쌓으면서 성장해온, 성장형 그룹이기 때문에 이후의 기록에도 더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이번 정규2집 '윙스(WINGS)' 컴백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후의 행보가 더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일부터 블록버스터급 쇼트필름을 공개하면서 컴백을 예고해왔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들려준 '메시지'가 있는 음악을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풀어냈을지 기대된다. 또 방탄소년단은 음반 발표 때마다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음악방송 1위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발표했던 '화양연화' 스페셜 음반도 선주문만 30만장을 돌파하고, 짧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1위 기록을 쓰기도 했다.
컴백 전부터 좋은 소식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방탄소년단. 하반기 가요계를 더 뜨겁게 달굴 이들이 비상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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