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영 감독의 '한강블루스'를 통해 정극 연기에 도전한 봉만대 감독이 신작관련 계획을 밝혔다.
봉만대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이뤄진 영화 '한강블루스'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차기작 계획을 밝히며 "준비하고 있는 작품들은 있다. 하지만 신중하게 말하고 싶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그는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 연출을 끝으로 방송활동을 겸하면서 조금 더 조심스러워 지는 부분도 있다"며 "동시에 낯선 환경에서 다른 경험을 해보니 방송 스타일의 감각을 습득하게 됐다"며 "조금 더 제대로 준비하고 확실하게 제작이 가능해 졌을때 공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강블루스'는 한강 물에 빠져든 초보 사제가 자신을 구해준 노숙자들의 생활에 동참하게 되면서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용서하고 화해해 나가는지를 그리는 영화로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것' 등을 통해 각본가로 이름을 알린 이무영 감독이 직접 대본을 썼다. /sjy0401@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