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대에 방송되던 ‘능력자들’이 폐지되고 설날에 방송됐던 ‘미래일기’가 정규 편성된다.
MBC의 한 관계자는 13일 OSEN에 “‘능력자들’이 지난 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라면서 “한 시즌이 끝난 것이고 다음 시즌을 적절한 시기에 준비할 것”이라고 알렸다.
‘능력자들’ 빈자리는 일단 특집과 파일럿 프로그램이 채운다. 오는 15일에는 ‘상상극장 우설리’라는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오는 22일에는 ‘해피 피라미드 333’이 방송되고, 오는 29일부터는 정규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지난 설 특집에 방송됐다가 호평을 받은 ‘미래일기’가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들이 미래를 살아본다는 구성으로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한편 군대 체험 프로그램인 ‘일밤-진짜사나이’ 폐지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MBC 관계자는 “‘진짜사나이’ 폐지 보도는 오보”라면서 “종영하지 않고 계속 방송한다”라고 밝혔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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