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10개월 만에 '주간 아이돌'을 통한 복귀 소식을 정한 가운데, 타 예능 프로그램의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정형돈이 쏘아올린 '주간아이돌'은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
정형돈은 13일 소속사를 통해 본격적인 복귀를 알렸다. 아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잠정 하차를 선언했던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을 통해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
이에 그를 기다려왔던 팬들이 반가움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주간 아이돌' 외에 그가 출연했던 프로그램들의 복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깜짝 등장해 감동을 안겼던 MBC '무한도전'으로의 복귀에 대한 기대가 독보적.
정작 '무한도전'과 정형돈 측은 지난 7월 정식 하차를 선언한 바 있지만, 원년멤버로서 11년이라는 프로그램의 긴 역사를 함께 한 정형돈을 쉽게 보내기 어렵다는 것이 대다수 시청자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주간 아이돌' 외의 다른 프로그램의 복귀는 아직 염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정형돈 측의 공식입장. '주간 아이돌' 역시 정형돈의 복귀가 예정된 것은 맞으나, 정확한 시기는 아직 확정이 아닌 것으로 양측 모두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모두가 기다려온 정형돈의 복귀 시점이 한 발 앞으로 다가온 것은 분명하다. 옆집 삼촌 같은 친근한 매력과 더불어 안정적인 진행과 특유의 센스로 사랑받던 정형돈인 만큼, 그의 활발한 활동을 바라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정형돈이 ‘주간 아이돌’을 시작으로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을 확정지으며, '4대천왕'으로의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F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