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빈과 허영지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SBS POWER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스타탐구생활' 코너에서는 정다빈과 허영지가 함께 했다.
이날 허영지는 tvN '또 오해영'에서의 연기 도전에 대한 소감에 대해 "기분 너무 좋았다"라며 "솔직히 처음에는 댓글도 보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너무 많이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만능이다'라고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귀경길 막히는 차로 인해 부득이하게 지각한 정다빈은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스튜디오를 녹였다. 원조 '아이스크림 소녀'로 알려진 정다빈은 "아이스크림 지금도 좋아한다. 거기 것만 먹는다"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여러 가지 다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 김혜숙 선생님이 롤모델이다. 같이 드라마를 한 번 찍은 적이 있는데 모든 연기가 다 잘 어울리셔서 팬이 됐다"라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이에 허영지는 "황정음 선배님이 통통 튀는 역할을 주로 하시다가 '비밀'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셨다"라며 "모든 걸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같이 연기하고 싶은 상대역으로 각각 박보검과 김수현을 꼽으며 수줍은 사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