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스케줄 때문에"
2016년 1월, 연예계 공개 열애의 포문을 열었던 김준수와 하니가 헤어졌다. 1년여의 굵고 짧은 연애를 마치고 다시 가요계 선후배로 돌아갔다. 다른 커플이 그랬듯 바쁜 스케줄이 문제가 됐다.
하니 측은 13일 OSEN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서로 각자의 활동과 바쁜 일정으로 이전보다 관계가 소원해져 최근 자연스럽게 결별했습니다"고 알렸다. 김준수 쪽 관계자 역시 이를 인정했다.
김준수는 JYJ 활동 외에 뮤지컬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니와 인연을 맺게 된 것도 이 뮤지컬 덕분이었다. 하니가 김준수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해 팬들 사이 목격담이 돈 것.
1월 1일, 데이트 사진이 보도된 후 둘은 곧바로 관계를 인정했다. 덕분에 팬들의 응원도 컸다. 공교롭게 하니는 열애설 직후 잡혀 있던 MBC '라디오스타' 녹화 때문에 방송에서 연애에 대한 '쿨'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하지만 역시나 아이돌에게 연애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두 사람이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 스케줄까지 소화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냈고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진 걸로 보인다.
청춘들에게 만남과 이별은 자연스러운 것. 두 사람은 이별의 아픔을 딛고 각자의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준수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주인공을 맡아 극을 이끌고 있다. 하니는 음반 및 방송 활동에 더욱 매진할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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