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준기, 가면 벗었다..이지은과 러브라인 시작[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9.13 23: 01

'달의 연인' 이준기가 이지은에게 제대로 반하면서 본격적으로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특히 형제들 사이에서 상처를 감추고 있던 가면까지 벗은 이준기가 이지은과의 러브라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 긴장감을 높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7회에서는 점점 마음을 키워가는 해수(이지은 분)와 왕욱(강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소(이준기 분) 역시 해수에게 마음을 쓰는 모습이었다. 
왕소는 해수가 황제(조민기 분)와의 국혼을 거부하기 위해 자해한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며 걱정했다. 궁이 낯선 해수에게 장난스럽게 말도 걸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챙겨주는 그였다. 해수는 왕소와 왕욱, 그리고 황자들의 배려에 궁 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었다. 왕소와 왕욱뿐만 아니라 모든 황자들이 해수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왕욱과 해수의 마음도 점점 커지고 있었다. 왕욱은 다미원 궁녀로 있는 해수를 애틋하게 생각하면서 그녀를 챙겨줬다. 글자 공부를 하는 해수에게 직접 다정하게 글을 알려줬고, 해수의 살에 난 상처를 가리는 빨간색 실의 팔찌를 선물하면서 영원히 빼지 말라고 말했다. 해수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며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왕욱과 해수는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점점 키웠고, 왕욱은 해수의 이마에 입을 맞추면서 마음을 표현했다. 
백아(남주혁 분)와 우희(서현 분)의 만남도 그려졌다. 앞으로 러브라인이 이어질 두 사람이 첫 만남 이후 어떤 이야기를 펼쳐질지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 박수경(성동일 분)이 첫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황보연화(강한나 분)는 왕소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왕요(홍종현 분)가 호족과 황보연화가 결혼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화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려고 했고, 왕소가 왕요를 막아줬다. 연화는 왕소에게 직접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럴수록 연화와 해수의 대립은 심화됐다. 왕소는 왕은의 생일 연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해수를 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됐다. 황자들 모두 해수에게 빠져 있기에 더욱 연화의 질투를 불태운 것. 더 팽팽해진 연화와 해수의 삼각관계, 왕소와 해수, 왕욱의 삼각 러브라인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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