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러블리즈 멤버 케이가 2연속 1위를 기록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에서는 마지막 개인공연 A조의 경연이 펼쳐졌다. 케이는 이날 무용수인 친언니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의미 있는 1위를 해냈다.
첫 번째 무대는 우주소녀의 다원. 다원은 한 번도 칭찬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아버지를 위한 '양화대교' 무대를 꾸몄다. 눈물의 무대로 158점을 기록했다. 아버지를 향한 진심을 담아낸 무대로 받은 점수다.
이어 소나무 멤버 민재가 무대에 올랐다. 민재는 두 할머니에게 전하는 땡큐송으로 '칠갑산'을 선곡했다. 민재의 눈물의 무대에 혜미 역시 공감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민재는 1차 투표로 148점을 기록했다.
오마이걸 멤버 승희가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 친언니를 위한 땡큐송을 불렀다. 승희는 B1A4 멤버 산들과 함께 김동률의 '동행'을 소화했다. 민재와 같은 148점을 받았다.
네 번째로는 CLC의 승희가 무대에 섰다. 승희는 쿨의 '올 포 유(All For You)'를 불렀다. 승희는 특히 가수 샘김과 함께 무대에 올라 팬들을 위한 땡큐송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승희는 123점을 받았다.
다음으로 러블리즈 멤버 케이가 무대에 올라 '살다 보면'을 열창했다. 엄마를 위한 땡큐송을 선택한 케이는 무용을 하는 친언니와 함께 무대 올라 더 의미 있는 공연을 완성했다. 폭발적인 무대를 완성한 케이는 168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무대는 플레디스걸즈 성연의 할머니를 위한 땡큐송이었다. 성연은 할머니가 듣길 원했던 곡 '데스페라도(Desperado)'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성연은 극찬을 이끌어내면서 152점을 받았다.
결국 2차 점수까지 합산한 최종 점수로 케이가 탁재훈과의 무대에 이어 두 번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케이는 "이번 무대는 정말 아무 도움 없이 언니랑 둘이 준비했다. 리스너들도 준비를 해준 거니까 오늘은 뿌듯해도 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