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최고의 1분은 박보검이 김유정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8회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오후 11시 2분께 방송된 이영(박보검 분)의 고백 장면이었다.
영이는 홍라온(김유정 분)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좋아하기 시작했다. 7회에서 라온은 영이가 자신을 남자라고 알고 있다고 생각해 고백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했다. 허나 영이는 이미 라온이가 여자라고 알고 있었고 8회 말미에 “가장 귀한 여인으로 대할 것”이라면서 세자빈이 돼달라고 간접적으로 고백을 했다.
이 장면은 수도권 기준으로 23%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장면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오후 11시 2분께 방송된 이 장면이 이날의 최고의 1분이었다. 어여쁜 여인에게 준다며 영이의 장신구 선물이기도 했다.
이날 평균 시청률은 전국 기준 19.7%, 수도권 기준 20.6%를 기록했다. 현재 이 드라마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와 함께 왕세자와 남장 내시의 설레는 사랑이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