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가 드라마, 예능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떠오르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더 크다.
지수는 지난 13일 급성 골수염 수술을 받았다. 최근 원인 모를 다리 통증에 시달리다 지난 주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아 정밀 검사를 받았고 급성 골수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태였고 이에 지수는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수술은 잘 끝났지만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갑작스럽게 수술을 받게 되면서 지수는 출연 중인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촬영에 바로 복귀할 수 없게 됐다. 지수는 극 중 바른생활 변호사에 ‘뇌섹남’이지만 연애 한 번 제대로 해본 적 없는 ‘풋사랑꾼’ 김상욱 역할을 맡아 어리바리하면서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수는 회를 거듭할수록 비중이 커지고 있다. 막장 시댁 식구들에게 고통 받고 있는 백설(박시연 분)의 유일한 출구가 김상욱 캐릭터이기 때문. 백설과 김상욱의 관계가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지수의 등장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수술로 제작진이 고민에 빠졌다.
제작진은 우선 지수의 회복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제작진은 “드라마에서 지수의 비중이 많아서 복귀 때까지 무리가 없도록 관련사항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지수는 지난해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데뷔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발칙하게 고고’에 출연했고 ‘닥터스’에서 인상적인 특별출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tvN ‘내 귀에 캔디’에 출연, 풋풋한 에너지와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화제가 됐다. 이뿐 아니라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비롯해 ‘판타스틱’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배우로서 자리를 잡고 있는 중 예상하지 못한 지금의 상황이 안타깝지만 하루 빨리 회복해 볼 수 있길 기대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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