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잎부터 남다르다. 스타 부모의 빼어난 외모부터 재능을 물려받은 2세들이 예능부터 영화, 혹은 될 성 부른 가능성을 방송에 나와 보여주며 그들을 향한 관심 또한 뜨겁다. 스타 부모의 끼를 물려받아 현재 연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또는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그들을 한데 모았다.
1. 심은하와 두 딸, 엄마에 이어 스크린 배우로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청순한 여배우, 심은하의 두 딸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연예계를 은퇴한 뒤에도 팬들의 끊임없이 컴백 요청을 받았던 심은하의 2세가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길을 걷게 됐다는 소식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은하의 두 딸, 지하윤 지수빈은 '인천상륙작전'에서 첩보대원 남기성(박철민 분)의 딸들로 출연한다. 두 딸 모두 어머니 심은하와 똑같이 맑고 깨끗한 분위기의 외모를 갖고 있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비록 출연 분량을 많지 않았지만,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 산소같은 여자 이영애, 엄마를 닮은 '토끼남매'
최근 이영애가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SBS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이하 '부르스타')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방송에선 여배우 이영애가 아닌 가정주부로서 이영애를 시청자에게 보여줄 예정.
이에 방송에 앞서 공개된 '부르스타' 예고편에는 이영애의 소박한 라이프 스타일 뿐 아니라 훌쩍 자란 이영애의 두 아이, 승권 군과 승빈 양의 모습이 전파를 타 누리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이영애는 한 차례 아이들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 바 있었지만, 오랜만에 출연한 방송에서 보여진 아이들은 갓난 아이의 모습때와 달리 성장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두 아이들은 엄마를 닮은 빼어난 외모 뿐 아니라 사이좋은 남매의 우애를 과시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3. 조재현, 아빠를 닮은 '배우 유전자' 조혜정
최근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 출연 중인 배우 조혜정은 조재현의 친 딸로 유명세를 탔다. 조혜정은 극 중 홍자영 역으로 출연, 여주인공 은하원(박소담 분)의 조력자이자 친구로 극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배역을 소화 중이다.
조혜정은 미국극예술아카데미를 졸업한 인재로 현재 출연 중인 작품에 앞서 유승호와 호흡한 '상상고양이'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며 연기력을 쌓았다. 특히 조혜정은 아버지 조재현의 도움없이 캐스팅 오디션을 통해 한 단계 한 단계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다지고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4. 아버지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전소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을 통해 그룹 아이오아이의 중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전소미 또한 부모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2세 중 한 명이다.
전소미의 아버지는 캐나다인 매튜 도우마로 사진 작가, 사진 기자로 자국에서 유명한 인물. 특히 매튜 도우마는 KBS 2TV '태양의 후예'에 배우로 출연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더욱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딸 전소미를 위해 함께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 22년차 한국생활로 다져진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했다.
5. 황신혜·이진이 모녀, 인형같은 외모도 판박이
어머니의 아름다운 외모를 그대로 물려받은 스타 2세도 있다. 바로 황신혜의 딸 이진이가 그 주인공.
현재 YG케이플러스 소속으로 키 171cm에 늘씬한 몸매, 서구적인 외모의 이진이는 모델로 주로 활동하며 방송에도 간간히 출연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엄마를 닮아 빼어난 외모와 패션감각, 센스는 그의 가장 큰 무기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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