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의 성소가 '시구왕'으로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SBS '내일은 시구왕'에서 걸그룹 다이아, 소나무, 시크릿의 전효성부터 이진성, 이용규 아내 유하나, 이천수 등이 시구왕에 도전했다.
A조에서는 다이아가 스턴트 치어리딩 시구로 화려하고 고난도의 퍼포먼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9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A조 1위로 결정되며 결승에 진출했다.
B조에서는 전효성이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퀸으로 변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79점을 받았다.
이어 이천수가 축구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야구공을 리프팅하다가 그대로 공을 발로 찼지만 공이 벗어났고 장미여관의 육중완은 고릴라 탈을 쓰고 5시간을 기다렸다가 시구, 노력을 인정받아 82점을 받았다.
하지만 홍윤화가 코믹한 시구를 선보인 후 남자친구인 김민기가 마운드에 올라 깜짝 프러포즈를 해 감동을 자아냈고 8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진호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패러디해 수류탄 시구를 했고 85점을 받았다. 이어 우주소녀의 성소가 나섰고 성소는 공중 360도 회전 시구로 93점을 받아 B조 1위를 차지했다. 보미가 B조 마지막으로 시구를 선보였지만 바운드볼로 들어와 아쉽게 2위를 했다.
C조 첫 번째 신수지는 백 일루전 시구로 완벽한 제구까지 완벽해 98점이라는 최고점수를 받았다. 주헌은 마이클잭슨 춤을 추며 야구공을 이용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고 퍼포먼스의 마무리가 아쉽긴 하지만 완벽한 제구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베스티의 유지가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시구, 96점을 받았고 김환 아나운서는 선수시절 입었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완벽한 투구와 123km/h의 구속으로 96점을 받았다.
또한 소나무의 나현은 개념시구로 89점을, NCT의 도영과 배우 공명 형제는 예의바른 '절시구'로 91점을, 맨발로 등장한 태미는 공중시구로 92점을 받아 신수지가 C조 1위에 올라섰다.
마지막으로 결승은 인터넷 생방송 투표로 이뤄졌고 다이아, 우주소녀의 성소, 신수지가 대결을 펼쳤고 우주소녀의 성소가 '시구왕'으로 등극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내일은 시구왕'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