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한가위 팬서비스 끝판왕..VIP는 좋겠다 [V라이브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9.14 20: 14

'태양과 함께 하는 한가위 데이트'
빅뱅 태양이 생애 처음으로 송편을 빚었다. 자신의 고향인 의정부 출신 팬들을 초대해서 함께 추석 데이트를 즐긴 것. 명절 윷놀이도 빠질 수 없었다. 역시 팬서비스 끝판왕 태양이었다.  
14일 오후 7시, 네이버 스페셜 V앱을 통해 '태양 온에어-태양과의 한밤의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태양은 의정부에서 왔다는 세 명의 남녀 팬들과 야외에서 송편을 직접 만들기로 했다. 

처음으로 송편을 빚는다는 그는 서툰 솜씨에도 최선을 다했다. 그런 그를 보며 누리꾼들은 "의정부 맨주먹으로 반죽해 주세요"라고 요구했다. 태양의 별명이 '의정부 맨주먹'이기 때문. 
이어 그는 의정부에 도는 자신의 소문을 물었고 한 팬은 "학창시절에 본인을 알아보면 버스 창문에서 뛰어내려 갔다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다. 태양은 "예쁜 딸 낳고 싶다. 모르긴 몰라도 동글동글하게 예쁠 것 같다. 이름을 동그리로 지어야겠다"며 자신이 빚은 송편을 자랑했다. 
함께 빚은 송편이 찜통에서 완성돼 가는 동안 네 사람은 윷놀이를 하기로 했다. 두 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쳤고 중간중간 미션을 수행했다. 몸으로 말해요, 그림으로 말해요, 얼굴로 말해요, 엉덩이로 말해요 등이 그것. 
여기에 태양은 개별 미션까지 받았다. 두 팀에서 윷이나 모가 나오면 태양이 팬들의 소원을 들어줘야했는데 '눈, 코, 입'을 라이브로 불러 팬들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웃고 떠드는 사이 함께 빚은 송편이 완성됐다. 태양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복숭아다. 직접 복숭아청을 만들었다. 같이 먹어보자"며 직접 음료를 제조해 선물했다. 
그리고는 "가수 생활 10주년이 됐는데 오랫동안 빅뱅을 좋아해 주신 분들을 만나서 좋았다. 추석에 사람들과 같이 보낸 일이 많지 않아서 더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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