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와 차태현이라니, 도무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만났다. 오늘(15일) 첫 방송되는 '구라차차 타임슬립-새소년'을 통해 베일을 벗을 이 조합은 어떤 케미를 발산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구라와 차태현은 KBS 2TV 추석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구라차차 타임슬립-새소년'(이하 '구라차차 타임슬립')을 통해 호흡을 맞춘다. 이 전까지는 주로 MC와 게스트로 만났었다면, 이번에는 각자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을 함께 이끌어나갈 동반자다.
'구라차차 타임슬립'은 타이틀대로 과거로 돌아가 그 시절의 장소와 문화를 체험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과거의 나'를 돌아본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에 각각 인천토박이 70년생, 서울토박이 76년생이라는 출신뿐만 아니라, 외모부터 성격, 예능 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성향을 자랑하는 김구라와 차태현의 '케미'를 궁금해하는 이들을 위해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차태현에 대해 "사람들이 차태현을 많이 칭찬을 하더라. 나도 호감도가 있다"라고 호감을 표하는 김구라와 "특이하긴 하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차태현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직은 어색한 두 사람을 위해 출동한 '새소년' 김병옥, 은지원, 랩몬스터도 심상치 않은 예능감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높였다.
이처럼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만남을 성사시킨 김구라와 차태현은 '구라차차 타임슬립'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이날 공개되는 첫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제공, 티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