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방탄·EXID 종합우승..체육돌 세대교체 완성[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9.15 19: 42

'2016 아육대'에 '신 체육돌'이 대거 탄생했다. 신·구 세대교체가 완벽하게 이뤄졌다. 
15일 오후 연속으로 방송된 MBC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육상·리듬체조·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1~2부에서 각 종목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가장 먼저 단체전으로 벌어진 양궁 경기. 전년도 챔피언인 EXID와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여자친구가 결승에서 맞붙었다. 하지만 관록은 무시할 수 없었고 여자친구의 막판 실수에 힘입어 EXID가 2연속 1위를 차지했다. 

남자 경기에서는 비투비를 꺾은 몬스타엑스와 방탄소년단을 누른 갓세븐이 금메달을 두고 겨뤘다. 셔누의 안정적인 활약과 민혁의 3연속 10점 덕에 몬스타엑스가 첫 출전인데도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대회 신기록 점수가 탄생해 두 배로 의미를 더했다.    
여자 60m 육상 경기에서는 이변이 없었다. 예선전에서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던 여자친구 유주가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신기록은 보너스. 오마이걸 비니와 우주소녀 은서는 나란히 2~3위에 올랐다. 
반면 남자 결승전은 달랐다. 비투비 민혁이 지난 설에 이어 다시 한번 금메달을 노렸지만 스누퍼 우성에 뒤집히고 말았다. 앞서 민혁에 이어 2위에 머물렀던 우성은 마침내 첫 1위를 따냈고 7.32초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풋살은 스페셜 매치로 진행됐다. 김동준이 이끄는 레알 막드리볼은 팽팽한 접전 끝에 바로가 이끄는 골대스리를 6:5로 눌렀다. 경기 종료 1초를 남겨두고 빅스 레오가 결승골을 넣어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했다.  
마지막은 '아육대'의 꽃 400m 릴레이. 오마이걸, 여자친구, 트와이스, EXID가 나선 여자 계주에서는 오마이걸이 유아와 비니의 맹활약으로 생애 첫 '아육대' 금메달을 획득했다. 독보적인 기량이었다. 
남자 계주에서는 방탄소년단이 3연속 금메달에 성공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 EXID, 스누퍼 등이 속한 B팀이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육대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