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엑소의 꿈의 무대를 오늘(17일) 본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17일 한달간 아이돌 군무를 익힌 유재석의 엑소 무대 도전기를 펼쳐놓는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 1월 광희의 끈질긴 노력으로 시작됐다.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유재석에게 벌칙을 선물한 것. 엑소와 합동 무대를 꾸미라는 벌칙이었다. 광희는 인공 암벽 위에 설치된 유재석의 우체통의 문을 여러번 두드린 결과 편지를 집어넣는데 성공했다.
이후 유재석은 한달 동안 엑소의 안무를 익혔다. 그리고 엑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협업 체계가 발동됐다. 유재석과 엑소의 신곡이 SM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스테이션)의 32번째 주인공이 된 것.
이미 엑소의 태국 콘서트를 통해 공개된 ‘댄싱킹’은 삼바 리듬으로 하는 댄스곡이다. 유재석과 엑소가 함께 불렀다. 이들의 만남이 어느 정도의 그림으로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특히 평소 춤에 관심이 많은 유재석의 아이돌그룹 중에서도 안무 강도가 높은 엑소의 춤을 어떻게 소화했을지도 기대된다. 이 곡의 무대까지 17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또한 17일 방송 직후인 오후 8시에 음원이 정식으로 발표된다. 음원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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