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고창 편'이 안방을 떠나게 됐다. 무더웠던 지난 여름, 안방에 '힐링 웃음'을 선사하고 멋지게 굿바이 인사를 건네는 '고창 식구들'이다.
'삼시세끼-고창 편'은 1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지난 9일 12회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이날 미방송분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안방 시청자들과 종영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게스트 없이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네 식구의 이야기로만 채워졌다. 어느새 진짜 가족이 된 넷은 자극적이지 않은 무공해 웃음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성적표도 좋았다. 10%대 시청률을 웃돌며 남녀노소 고르게 사랑받았고 차승원 표 요리 레시피는 역시나 매회 화제를 모았다. 이들이 직접 기른 손오리와 유해진이 데리고 온 반려견 겨울이는 '고창 편'의 마스코트가 됐다.
나영석 PD의 매직은 이번에도 통했다. '정선 편', '만재도 편'에 이어 '고창 편'까지 안방에 착한 '불금'을 이끌며 70여일 동안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마무리 짓고 있다.
가족사진까지 찍으며 어떤 시즌보다 더 돈독한 가족애를 자랑했던 네 사람이 계절이 바뀐 뒤 다시 안방을 찾아오길 시청자들이 바라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