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이 김희철과 가상 부부로 변신한다.
오는 17일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아는 누님과 함께 한 추석특집 2부가 방송된다. 지난주 형님 멤버들과 누님들은 짝꿍을 정하며, 뜻밖의 러브라인을 형성해 화제가 됐다.
녹화 당시 멤버들은 누님들과 짝꿍을 결정하기 위한 ‘여심 맞히기’ 게임을 진행했다. 최종 결정된 형님, 누님 커플은 7쌍의 부부로 변신해, 맏형 강호동의 집으로 모여 ‘추석맞이 콩트’를 선보였다.
콩트에서 박미선은 짝꿍 김희철과 가상 부부가 되어 20살 연상의 예비 신부로 활약했다. 출연진은 김희철이 ‘애기’라 부르는 예비 며느리 박미선의 등장에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박미선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막내며느리 임에도 불구하고 전원이 기립하며 맞이했던 것.
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박미선은 수줍은 ‘애기’ 며느리 역할에 몰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나이 어린 손윗동서들이 주는 눈치와 설움까지 연기로 승화시키며, 파격적인 설정을 소화해냈다. 오는 17일 오후 11시 방송.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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