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추석특집 ‘상상극장 우설리’의 차은우-다현, 문지인-주우재, 허경환-노민우가 재밌는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설리’는 누리꾼들의 리플을 드라마로 만들어주는 국내 최초 리플 드라마 프로그램.
막내 커플 다현과 차은우는 특유의 청량하고 풋풋한 학교 로맨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예상치 못한 반전의 스토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현과 차은우는 “추석 특집인데 가족에게도 못 보여줄 흑역사를 만들었다”며 쑥스러움에 고개를 숙이며 부끄러워했다.
동갑 커플 주우재와 문지인은 휴먼 판타지라는 장르에 걸맞게 기대 이상의 탄탄한 감동 스토리를 선보여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연기 첫 도전인 주우재는 예상 밖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문지인은 연기 베테랑답게 안정적인 연기로 출연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남남 커플이란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허경환과 노민우는 첫 장면부터 파격적인 노출로 시선을 강탈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에 특급 카메오의 등장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미스터리물 다운 충격적인 반전으로 전 출연자를 공포에 떨게 했다.
MC 이종혁은 완성된 스토리가 누리꾼들의 리플로 만들어 졌다는 것에 감탄하며 시종일관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추석특집 ‘상상극장 우설리’는 신선한 기획, 누리꾼들의 리플로 이뤄진 예상치 못한 반전 스토리, 네티즌들의 손으로 뽑힌 각 커플들의 기대 이상의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 반응에 따라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되는 파일럿 방송. 이 같은 좋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좋은 기회를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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