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이 '대세 개그맨'임을 입증하고 있다. 쟁쟁한 선배 개그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1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양세형은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수집된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22명의 개그맨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유재석, 김국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19,067,205개의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통량, 커뮤니티량을 측정 지수화한 것. 양세형은 브랜드평판지수 1,414,289를 따냈다.
지난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양세형은 이후 SBS '웃찾사'에서 '화산고', '몽키브라더스' 등의 코너를 이끌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그랬던 그가 최근 다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tvN '코미디 빅리그'의 인기를 견인하며 화제의 코미디언으로 떠올랐고 '양세바리'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접수했다.
이는 지상파에서도 통했다.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나와 '빵빵' 터트렸고 '무한도전'에서는 제6의 멤버로 급부상했다. 그의 트렌디한 예능감과 깐족거리는 캐릭터는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기 충분했다.
확실히 대세 기류를 탔다. 정형돈을 대신해 '무한도전' 새 멤버로 가장 유력한 상황이고 규현이 입대로 빠진다면 '라디오스타' 막내 MC로 합류할 가능성도 높은 그다.
양세형은 스스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