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제일 잘 나가는' 그녀가 아닐 수 없다. 가수 씨엘이 한국에 이어 미국 현지 팬들까지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씨엘은 16일 오전 12시 35분(현지 시각) 미국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 출격한다. 이 방송은 현지에서 시청률 1위, 2위를 다툴만큼 간판 토크쇼로 꼽히는 프로그램으로, 씨엘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에서 3대 방송사로 꼽히는 CBS에 출연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특히 씨엘은 이번 방송이 첫 현지 공식 활동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즉 현지에서도 통한 씨엘의 가능성과 글로벌한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는 이례적으로 진행자이자 유명 배우인 제임스 코든이 무대에도 함께 설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씨엘과 함께 그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흥을 더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 씨엘은 지난 19일 오피셜 싱글 ‘Lifted’를 공개하며 미국 진출에 첫 발을 디뎠다. 이는 씨엘이 오랜 준비 끝에 던진 도전장과도 같은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부터 아이튠즈, 애플뮤직 등의 차트에서 좋은 성적은 거둔 것은 물론 타임지와 USA 투데이 등 외신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으며 보상 받았다.
더불어 씨엘은 이날 방송 이후 본격적으로 미국 라디오 플레이 및 방송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랜 노력의 결실을 선보이며 한국에 이어 미국 가요계까지 도전장을 던진 씨엘의 앞으로 행보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