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최종 1위와 리더로 팀을 이끌었던 혜빈, 나윤, 아인, 연우, 주이, 제인 일곱 명의 멤버가 신인 걸그룹 모모랜드로 데뷔를 확정지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는 최종 멤버 선발, 데뷔 여부 결정을 앞두고 A팀과 B팀의 마지막 라운드 미션이 진행됐다. 평소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던 멤버들조차 긴장된 모습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데뷔 여부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는 마지막 공연에 팬 3000명 이상을 모으는 미션. 가족들을 비롯해 연습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또 허찬미가 깜짝 등장해 같은 소속사 연습생이자 후배인 모모랜드 멤버들을 응원했다.
마지막 공연에는 막강 심사위원진이 자리했다. 댄스 마스터 정진석과 배윤정부터 신사동호랭이, 이단옆차기, 작곡가 텐조, 프로듀서 라이머, 더블킥컴퍼니 대표 이형진까지 날카로운 심사위원들이 총출동했다.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무대에 등장한 멤버들은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안대를 벗은 멤버들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A팀과 B팀은 각각 개성을 살린 공연으로 무대를 채웠다. 모모랜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면서도 그동안의 노력을 쏟아부른 무대였다. 멤버들은 차근차근 무대를 완성하면서 데뷔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발짝 더 나섰다. 이번 무대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모모랜드 최정예 멤버는 총 여섯 명이었다. 심사위원이 네 번의 평가를 걸쳐 확정지은 멤버들이었다. 모모래드를 리더로 이끌어온 혜빈이 첫 번째 합격자였다. 이어 낸시가 모모랜드 최종 1위로 합격했다. 이어 나윤과 아인, 연우 모두 합격하며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마지막을 팬들이 선택한 1인으로 제인이 모모랜드에 극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합격자한 멤버들도 탈락자들도 모두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응원했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