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배우로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이어가고 있다. 연기 데뷔작인 MBC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일하는 여성의 고충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중이다.
오정연은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다소 이기적이지만 현실적인 인물인 주예은을 연기하는 중. 자신과 가족을 위해 사는 열혈 엄마이자 얄밉게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이기도 하다.
일에 치이고 가정에 치여 힘든 일도 많지만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생각하며 이를 꽉 무는 철혈 여인이다. 오정연은 드라마 초반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소 얄밉지만 공감할 요소가 많은 주부이자 직장인의 애환을 그려왔다.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진행력은 이미 진작에 인정받았지만 연기까지 잘할 줄 몰랐다는 게 안방극장의 반응. 오정연은 데뷔작인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아나운서다운 명확한 발음과 균형을 잘 맞추는 감정 연기로 예은이라는 인물을 설득력 있게 담고 있다.
오정연은 KBS 퇴사 후 연기까지 도전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일단 첫 단추를 잘 꿴 오정연이 ‘워킹맘 육아대디’ 이후 어떤 작품에서 또 연기를 펼칠지 기대가 되는 대목. 배우로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가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 jmpyo@osen.co.kr
[사진] '워킹맘 육아대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