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 고정에 대한 강한 욕망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몽골 고비 사막에서 생존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만족은 사막에 생명체가 없어 사냥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틀 동안 먹은 것이라고는 개구리.
이날 병만족은 운 좋게 야생 토끼를 발견했다. 야생 토끼는 병만족을 피해 요리 조리 잘 피해다녔고, 민교, 병만, 강남은 지친 몸을 이끌고 토끼 사냥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강남은 형들이 지쳐 걸어다닐 때도 끝까지 뛰며 사냥에 대한 집념을 버리지 않았다.
결국 강남의 활약으로 토끼를 잡았고, 토끼는 지친 병만족에게 좋은 식사가 됐다. 병만족은 토끼 백숙을 만들어 먹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강남에게 감사했다. 강남은 흐믓한 모습으로 병만족의 식사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병만은 "차기 족장을 뽑는다면 강남을 뽑을 거다"고 했고, 강남은 "고정 시켜달라"고 고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후 식사 후 병만족은 다시 밤사냥에 나섰다. 강남은 병만과 함께 조를 이뤄 쥐 사냥에 돌입했다. 강남을 또 젊은 체력을 이용해 열심히 뛰어다녔다. 하지만 번번히 쥐를 놓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고슴도치를 사냥해 또다른 먹거리를 마련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