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장우혁도 결혼 스트레스를 받는 평범한 노총각이었다. 명절이 다가오면 유독 더 심해지는 어머니의 결혼 잔소리에 스트레스를 호소해 웃음을 줬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장우혁이 추석을 맞아 처음으로 어머니에게 직접 음식을 해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장우혁은 집을 청소하고 요리를 준비하면서 즐거웠했다.
장우혁은 어머니와 형 등 가족들을 위해 요리에 맛있는 한상을 차려냈다. 하지만 그 순간부터 어머니의 결혼 잔소리가 시작돼 장우혁을 힘들게 만들었다. 장우혁의 어머니는 맛있는 요리를 만든 아들에게 "하는 일이 많아서 장가를 못 갔다"고 말하는 등 계속해서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조카마자 삼촌의 결혼을 걱정했다. 장우혁 어머니의 결혼 걱정은 디저트 타임에도 이어져 웃음을 줬다.
장우혁은 어머니의 잔소리에도 묵묵히 식사를 하다가도 결국 "체하겠다"며 곤란해했다. 장우혁은 "최근에 심해지셨다. 명절 스트레스가 있다고들 한다. 내년 설이 걱정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가족들이 모이자 과거 이야기도 나왔다.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어려웠던 시절, 그리고 그 시절이 있었기에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현재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가족들을 생각하는 장우혁의 든든한 마음이 느껴졌다.
한편 이국주는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을 위해 직접 선물을 준비했다. 마장동 시장을 찾아 종류별로 고기를 샀고, 또 직접 멤버들의 특성을 살려 맞춤 고기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정성을 쏟았다. 명절을 맞아 멤버들을 생각하는 이국주의 따뜻한 마음까지 느껴졌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