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벤허'가 개봉 3일만에 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벤허'는 16일 22만 4,2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2만 7,003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 역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실시간 예매율 또한 2위 유지, 점유율 상승 등으로 남은 연휴기간에도 흥행이 이어질 전망. 또한 연일 관객수 역시 증가해 빠른 시일 내에 100만 관객 돌파도 기대해 볼 만하다.
'벤허'는 개봉 전부터 원작의 명성에 힘입어 중장년층의 높은 관심을 모았고 시사 후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전 세대를 사로 잡을 추석 연휴 흥행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 개봉 후 만족도도 높다.
'벤허'는 로마 시대,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 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대인 벤허의 위대한 복수를 그린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 '원티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존 리들리가 각본을 맡아 50년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원작을 가장 충실하게 그렸다.
'아메리칸 허슬' 잭 휴스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토비 켑벨, '300' 시리즈의 로드리고 산토로와 명배우 모건 프리먼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 / gato@osen.co.kr
[사진] 영화 '벤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