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이 김현주와 주상욱의 로코로코 멜로멜로한 마법의 엔딩 5분이 화제인 가운데 시청률까지 3%를 돌파했다.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연출 조남국, 극본 이성은, 제작 에이스토리) 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 3.4%를 기록하며 방송 6회 만에 3%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낸 것.
이날 방송에서는 최진숙(김정란 분)의 음모로 도용작가 누명 위기에 처한 이소혜(김현주 분)와 히어로처럼 그녀를 구하는 류해성(주상욱 분)의 대활약이 펼쳐졌다. 홍준기(김태훈 분)를 찾아가 이소혜와 사귀는 사이가 아님을 확인하고 조미선(김재화 분)과 매니저 오창석(조재윤 분) 등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가던 류해성은 백설(박시연 분)로 부터 최진숙의 음모를 전해 듣게 된다.
돈으로 매수당한 보조작가 상화(윤지원 분)를 찾아간 류해성은 진심 어린 조언으로 설득하는 한편 복수를 위한 작전까지 짠다. 해성의 지시대로 최진숙의 음모임을 털어놓는 대화를 녹음까지 하며 사이다 복수를 마친 상화는 이소혜에게 다시 돌아가 류해성 덕분이었음을 고백한다.
양다리도 괜찮다던 류해성의 진심을 다시 한 번 느낀 이소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운 데이트 복장으로 류해성이 있는 낚시터로 찾아갔다. 작가답게 절절한 포옹과 달달한 입맞춤을 상상했지만 현실은 엇박자로 웃음을 자아냈다. “도와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전한 이소혜는 “왜 왔냐”는 류해성의 말에 “화목토 그거 하겠다면서?”라고 대답하고, 류해성은 실망하는 듯 하다가 쫙 빼입은 이소혜를 보고나서 자신과 데이트를 하러 왔음을 깨닫고 만개한 미소로 다가간다.
“정말 나랑 데이트하러 온거야?”라며 재차 확인하는 류해성에게 먼저 다가가 입을 맞춘 이소혜. 늘 밀어내기만 했던 이소혜의 반전이 두려운 류해성이 “또 엉뚱한 소리 할거지?”라고 겁을 내자 이소혜는 “그래. 한 번 더 하자”라며 멱살을 잡고 입을 맞췄다.
그 동안 티격태격하면서도 달달한 케미를 선보였던 이소혜와 류해성이 드디어 서로 마음을 확인하는 입맞춤 장면은 두 사람의 세밀한 감정선과 아름다운 영상미, 눈빛부터 표정까지 사랑에 빠진 연인 그 자체였던 김현주와 주상욱의 열연이 어우러져 판타스틱한 5분을 선사했다. 상상과 다른 현실은 웃음을 자아냈지만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듯한 김현주와 주상욱의 눈빛과 티격태격부터 멜로까지 넘나드는 두 사람의 차진 연기 호흡, 극강의 케미가 어우러져 설렘을 자극했다.
“드디어 화목토의 연인 성사되나요?”, “눈빛연기가 뭔지 제대로 알겠다. 두 배우 눈에서 하트가 막 나오는 기분. 나까지 달달해진 장면”, “이소혜를 구하려는 류해성, 백설, 조미선의 활약에 뭉클”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판타스틱’은 이판사판‘오늘만 사는’멘탈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와‘똘끼충만’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의 짜릿한‘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판타스틱' 6회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