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지원이 SBS ‘꽃놀이패’에서 ‘은태공’으로 등극했다.
‘꽃놀이패’ 멤버들은 ‘남해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운명투표를 진행했고, 은지원은 ‘흙길팀’에 당첨되어 어선을 타고 남해 고기잡이에 나서게 됐다. 은지원은 다른 멤버들의 걱정과 달리 ‘숙박 예능’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예상치 못한 낚시 실력을 보였다.
은지원은 각종 생선은 물론 문어까지 낚으며 ‘낚시왕 은태공’의 면모를 보였으나, 자신이 잡은 팔뚝만 한 큰 생선을 보곤 “무섭다”며 소스라치게 놀라는 ‘반전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함께 바다낚시에 나선 이재진은 끊임없는 장난 신공으로 은지원을 욱하게 만들다가도 갑자기 셀카 찍는 데 열중하는 등 엉뚱한 모습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탱탱볼 형’ 캐릭터를 입증했다.
이밖에 ‘꽃길팀’ 멤버들은 남해를 대표하는 생선회 5종 세트를 제공받는 행운을 누려 흙길팀과 극과 극 운명을 체험했다. 더욱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온 ‘꽃놀이패’는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