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연예가중계' 측이 그룹 젝스키스의 이재진 가족사 관련 방송에 대한 공식사과를 전했다.
18일 오후 '연예가중계' 측은 공식홈페이지에 '젝스키스 콘서트 인터뷰 관련 사과드립니다'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어제 9월 17일 '연예가중계' 방송에서 젝스키스의 인터뷰 중 리포터가 고인이 되신 이재진 님의 아버님과 관련, 상황에 맞지 않은 내레이션이 나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라며 "이는 온전히 제작진의 잘못으로, 내레이션 대본을 쓴 담당자가 이재진 님의 가족사에 대해 착오가 있었던 상태에서 생방송 준비를 서두르다보니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리포터도 담당자가 쓴 대본을 그대로 읽은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고인이 되신 이재진 님의 아버님을 희화화하거나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었으며, 담당자의 부주의로 벌어진 실수로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많은 젝스키스 팬 여러분들이 기대하셨을 인터뷰에 성의를 다하지 않고 예의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으신 이재진 님과 가족분들, 젝스키스 멤버들 그리고 많은 팬 여러분들과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과정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연예가중계'는 젝스키스 인터뷰에서 이재진이 집으로 찾아오는 사생팬들을 경찰에 신고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리포터가 내레이션으로 "이재진 씨 아버님이 형사 출신이래요. 다 잡아갑니다"라고 이야기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사과문 전문
어제 9월 17일(토) '연예가중계' (1639회) 방송에서 젝스키스의 인터뷰 중 리포터가 고인이 되신 이재진 님의 아버님과 관련, 상황에 맞지 않은 내레이션이 나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온전히 제작진의 잘못으로, 내레이션 대본을 쓴 담당자가 이재진 님의 가족사에 대해 착오가 있었던 상태에서 생방송 준비를 서두르다보니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리포터도 담당자가 쓴 대본을 그대로 읽은 것입니다.
고인이 되신 이재진 님의 아버님을 희화화하거나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었으며, 담당자의 부주의로 벌어진 실수로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많은 젝스키스 팬 여러분들이 기대하셨을 인터뷰에 성의를 다하지 않고 예의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으신 이재진 님과 가족분들, 젝스키스 멤버들 그리고 많은 팬 여러분들과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과정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 nyc@osen.co.kr
[사진] '연예가중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