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2의 활약으로 이경규가 복수에 성공했다. 이제 '런닝맨'과는 1대 1인 상황으로, 마지막 승부만이 남았다. 더 강력해질 어벤저스3가 기대되는 순간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이경규의 복수혈전-돌아온 어벤저스2'라는 타이틀과 함께 이경규의 복수혈전이 이뤄졌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6월 방송된 '런닝맨 VS 예능 어벤저스'편에서 '런닝맨' 멤버들에게 패배를 했다. 이에 한혜진, 김동현, 성훈, 문희준, 윤형빈, 샤이니 키와 함께 '런닝맨'을 다시 찾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몰래카메라로 포문을 연 이경규는 어벤저스 멤버들을 앞세워 '런닝맨' 멤버들과 막상막하의 경기를 보여줬다. 김동현과 성훈은 능력자 김종국의 이름표까지 떼면서 맹활약을 했고, 문희준 역시 힌트를 발견하며 팀에 도움이 됐다.
가장 큰 재미를 불러온 건 역시나 '블라인드 육감대결'이었다. 워낙 겁 많기로 유명한 '런닝맨' 멤버들은 명불허전의 웃음을 안겼다. 이와 마찬가지로 어벤저스 멤버들도 경악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런닝맨' 멤버들에 속아 잔뜩 겁을 먹었는데, 그 중에서도 성훈은 '언행불일치'로 이경규에게 혼이 나 큰 웃음을 유발했다.
어벤저스 팀은 최종 미션인 복불복 레이스에서 이겨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때도 성훈이 김종국의 이름표를 순식간에 떼는 등 맹활약을 했다. 체력면에서 우세한 멤버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었기에 가능했던 우승이었다. 결국 이경규의 복수혈전은 성공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1대 1의 상황에서 이경규와 어벤저스3의 귀환이 예고됐기 때문. 7년 동안 뛰고 구르며 단련이 된 '런닝맨' 멤버들과 진검 승부를 펼칠 어벤저스3의 강력한 파워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