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며 주말극 1위를 달성했다.
19일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18일)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8회는 29.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7회가 기록한 25.5%보다 3.9%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배삼도(차인표 분)와 복선녀(라미란)가 오래 정들었던 대전 중앙시장을 떠나 서울 월계수 양복점으로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져 재미를 높였다. 두 사람은 "신고식을 치러야 한다"는 성태평(최원영 분)의 요구에 "멍석을 깔면 우린 더 잘 논다"고 말하며 듀엣 막춤으로 웃음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아버지(신구 분)의 실명 소식까지 접하며 충격에 빠진 이동진(이동건 분)의 이야기가 그려져 그가 양복점을 물려받을 것을 예상케 했다.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는 13.1%, SBS '우리 갑순이'는 8.4%의 전국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