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영화 '아수라'에 대해 "선후배 배우들에게 파이팅을 줄 수 있는 영화"라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판 커버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그는 화보를 통해 네이비 컬러의 코트와 화이트 차이나 칼라 셔츠로 시크한 매력을 내비치고, 화이트 코트와 우수의 젖은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 잡았다.
정우성은 영화 '아수라'에서 평소의 모습과는 다른 악인의 모습을 연기할 예정. 이전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등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아수라' 감독 김성수는 그의 캐릭터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역시 정우성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의 연기를 극찬했다.
정우성은 이번 인터뷰에서 "흥행을 예측할 순 없지만 영화사에서 분명히 동료나 후배 배우들에게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구나.'라며 파이팅을 줄 수 있는 영화라는 것만큼은 자부한다"고 '아수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아수라의 주연 배우들과 함께 지난 13일 '제41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분에 초청되어 출국했다.
정우성의 화보와 배우로서의 진솔한 생각이 담긴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판과 마리끌레르 웹사이트(www.marieclairekorea.com)에서 확인 가능. / gato@osen.co.kr
[사진] 마리끌레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