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이하 TIFF) 관객상은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라 라 랜드’가 차지했다.
18일(현지시간) 열린 제41회 TIFF 시상식에서는 ‘라 라 랜드’가 최고상에 해당하는 관객상의 영예를 안았다.
뮤지컬 영화 ‘라 라 랜드’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위플래쉬’의 연출 및 각본을 맡으며 스타 감독 반열에 올랐다.
‘라 라 랜드’가 TIFF 관객상을 가져가며 오스카 작품상을 탈 확률도 높아졌다. 지난해 TIFF 관객상을 차지했던 ‘룸’은 아카데미에서 브리 라슨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으며, ‘노예 12년’·‘킹스 스피치’·‘슬럼독 밀리어네어’ 등 과거 수상작이 상당한 확률로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했다.
‘라 라 랜드’는 팔리지 않는 여배우와 보잘 것 없는 재즈 피아니스트의 사랑과 꿈을 그린 작품으로, 과거의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최근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여주인공 엠마 스톤이 최우수 여배우 상을 받기도 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라라랜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