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의 김소혜가 블락비 지코 팬이라고 밝히며 게스트로 나와 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김소혜는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 여의도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스타쇼360' 제작발표회에서 "저에게는 첫 고정 예능이다. 이렇게 기회가 주어진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그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소혜는 첫 녹화 후기에 대해서는 "처음이라서 그런지 녹화를 하면서 서투른 진행과 행동을 많이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배님들께서 재밌게 이끌어가주셔서 어려움 없이 잘했던 것 같다. 제가 하는 개그나 농담이 하면 썰렁하고 축축 쳐지는데 선배님들은 정말 재밌으셔서 보면서 계속 배우고 싶다"며 탁재훈, 이특 등 MC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때 김소혜가 탁재훈의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그로부터 귓속말을 들었다. 김소혜는 '탁재훈 씨가 뭐라고 했나'는 말에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소혜 양이 어려서 본인의 의사 표현을 잘못한다. 표현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하라고 하는데 아직 고등학교 2학년이다. 오늘도 학교 안가고 여기 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대기실에서 물어봤다. 학교 다닐 때 어떤 연예인을 제일 좋아했냐고 물어봤더니 지코를 좋아한다고 하더라. 얌전하지만 지코나 힙합을 좋아하는 걸 보면 발톱을 숨기고 있지 않나 의견을 모았다"며 아버지처럼 챙겨줬다.
이에 김소혜는 "지코 선배님이 되게 열심히 직업에 열중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본받고 싶었다. 네, '스타쇼360'에 한 번 출연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