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보가 공개됐다.
20일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는 배우 전도연과 함께 한 10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한국 영화계 안팎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하퍼스 바자’와 ‘버버리코리아’가 함께 시작한 ‘시네마 엔젤’ 프로젝트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로, 지난 2009년 4번째 시네마 엔젤로 선정 된 바 있는 전도연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다시 한 번 뜻을 모아 그 의미를 더한다.
사진 속 전도연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올란도’를 모티브 삼아 만들어낸 버버리의 의상을 입고 매혹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다. 특히 과감한 프릴과 꽃무늬, 화이트와 블랙 등 모노톤으로 이루어진 의상을 완벽 소화해낸 전도연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날 인터뷰에서 전도연은 얼마 전 종영한 ‘굿와이프’에 대해 묻는 질문에 “두려운 도전이었다.”고 운을 떼며 “누군가에게 칭찬을 듣기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기 때문에 ‘김혜경’이 매 순간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는 인생을 살기를 바랬다.”며 소감을 전함과 동시에 캐릭터를 향한 끊이지 않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벌의 옷으로도 드라마를 선사하는 연기의 여왕 전도연의 패션 모먼트 그리고 ‘굿와이프’ 김혜경에 대한 애정과 일을 인생의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이유는 ‘하퍼스 바자’ 10월 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gato@osen.co.kr
[사진] 하퍼스 바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