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성이 후배 가수로서 故 신해철을 추모 하고자 뜻을 함께 한다.
20일 김현성 소속사 마스이엔티는 "김현성은 오는 10월 고 신해철 사망 2주기에 맞춰 진행되는 추모 공연 게스트로 나선다"고 밝혔다.
김현성은 "신해철 선배님은 내 어릴 적 우상이었다. 지난 저의 콘서트에서도 추모의 의미로 선배님의 노래를 불렀었다"며 "그 동안 마음 속으로만 존경하는 마음과 안타까움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무대에서 선배님을 추모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팬이자 후배로서 무대 오르겠다. 누가 되지 않도록 진심을 다해 노래할 생각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어느덧 다가온 이번 2주기 추모 공연에는 김현성을 비롯해 더욱 많은 동료, 후배 가수들이 다시금 뜻을 모아 동참하며 고인을 기릴 예정.
한편, 올해 ‘더 레드(THE RED)’라는 타이틀로 연작 시리즈 앨범을 예고한 김현성은 지난 6월 발표한 첫 번째 싱글 ‘소식’에 이어 최근 직접 작사한 두 번째 신곡 ‘리즈시절’을 발표하며 본격 가수 컴백을 알렸다. 또한 15년만에 연 소극장 콘서트 ‘우리가 사랑한 시간’을 통해서도 팬들과 가까이 소통할 예정. / gato@osen.co.kr
[사진] 마스이엔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