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악역에 대한 부담보다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가 더 불안하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20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의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악연에 대한 부담감보다 내가 이 작품을 작가님이 쓰신 대로, 감독님이 연출한 대로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부담이 더 크다”라고 밝혔다.
‘The K2(더케이투)’는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와 그를 고용한 당선 유력한 대선 후보의 아내 최유진, 그리고 세상과 동떨어져 사는 고안나를 둘러싼 강렬한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23일 오후 8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대선 후보 아내 최유진을 연기하는 송윤아는 “현장에서 연기하면서도 너무 불안해서 ‘이게 맞나요?’라고 감독님에게 물어보고 쳐다본다. 악역이지만 이왕이면 시청자들을 설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