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공항가는 길'로 돌아온 여주인공 김하늘이 붉은색 승무원 의상을 입고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김하늘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붉은색 승무원 의상은 내가 기존에 생각했던 의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공항가는 길'에서 승무원이자 엄마, 최수아 역을 맡아 결혼 후 처음으로 브라운관에 인사를 건넨다.
김하늘은 "처음에는 부담스러운 의상이었다. 그런데 막상 입어보니까 굉장히 라인이 잘 살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항상 붉은색 옷을 입었을 때 작품이 잘 됐는데 이번에도 느낌이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멜로물이다. '함부로 애틋하게' 후속편으로 9월 21일 첫 방송 된다. /sjy0401@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