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편집과 재심의 없이 그대로 개봉한다.
20일 '아수라' 측 관계자는 OSEN에 "더 이상 편집 없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지난 19일 '아수라'에 대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했던 바.
당시 영등위 측은 "영상의 표현에 있어 비리 형사 도경이 부패한 시장과 이를 조사하는 검사 사이를 오가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로 흉기와 총기 등을 이용한 폭력묘사, 마약, 음주, 흡연 등의 약물묘사 등에서 자극적이며 거칠게 지속적으로 표현돼 있고, 그외 주제, 대사, 공포, 모방위험 부분에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수라'는 '비트'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장르 복귀작으로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김원해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개봉. / besodam@osen.co.kr
[사진] '아수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