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매(볼수록 매력적인)’ 그룹 마마무가 신곡을 기습적으로 발매하면서 음악 팬들의 청취 욕구를 자극한다.
마마무는 21일 0시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NEW YORK(뉴욕)’을 전격 공개했다. 10월 컴백을 알리는 예고성 디지털 싱글로 볼 수 있다.
‘NEW YORK’은 프로듀서 작곡가 박우상이 작업한 노래로, 20~30대 싱글 여성들의 심리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SNS를 통해 남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과시욕과 허세를 강조했다. ‘내 맘대로 할거야 나만 믿고 따라와 Hash tags New York 자랑해’ 등의 부분이 그렇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장거리 연애를 하는 연인이 주인공인데, 우리나라에선 한밤 중이지만 뉴욕에 있다면 뜨거운 낮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는 발칙한 상상을 그렸다. 펑키하면서 미니멀한 악기 구성의 트랙에, 마마무만의 걸리쉬한 느낌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멋스러운 음악으로 탄생했다.
마마무는 비주얼적인 변신도 시도했다. 일단 멤버 네 명의 헤어스타일이 각각 달라진 게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감각적인 패션 소품과 파격적인 메이크업으로 전과 비교해 180도 달라졌다.
마마무는 늘 그래왔듯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콘셉트와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음악적 역량을 자랑했다. ‘뉴욕’으로 인해 내달 발매될 컴백 앨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purplish@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