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현경이 ‘스타그램’을 통해 공답(공개 답변) 요정으로 변신했다.
엄현경은 20일 방송된 SBS플러스 ‘스타그램’에 출연, 솔직담백한 일상과 대세 여배우만의 패션·뷰티 팁들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평소 특유의 엉뚱함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그답게 자화자찬으로 스스로를 소개하는 엄현경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예쁜 척 하지 않아 더 호감인 엄현경은 먼저 24시간 셀프 카메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공개됐던 세렝게티 초원을 방불케 하는 자택에서 눈을 뜬 엄현경은 아침 민낯 공개에도 스스럼이 없었다. 잘 붓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그는 냉장고부터 열어 부기에 좋은 호박즙을 꺼내 먹고, 얼굴 지압으로 모닝케어를 끝냈다.
아기자기한 드레스룸에서는 자신만의 가을 스타일링으로 선글라스 포인트를 가미한 원피스 레이어드룩을 선보였다. 이후 메이크업을 하러 이동하는 중에도 팩을 붙이는 엄현경의 솔직함이 눈길을 끌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가을 여신 콘셉트로 화장을 해 주겠다고 하자 시종일관 “여신 됐어?”라고 물으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한 후에는 얼굴 마사지기를 착용한 채 여유롭게 게임을 하며 나이트 케어를 했다.
이어 작지만 알찬 파우치를 공개한 엄현경은 초미니 사이즈의 파운데이션과 페이스 오일 등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크서클이 심하다는 고민을 솔직히 털어 놓은 후 생연어를 눈 밑에 붙여 본 적이 있다는 깜짝 고백을 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인생템으로 V라인 마사지기를 꼽았다.
한편 이날 ‘스타그램’에는 그 어느 때보다 심장 떨리는 반전이 거듭됐던 ‘15美’코너와 ‘여자의 자존심’ 구두 트렌드를 제안하는 ‘YK어워즈’ 코너로 가을 맞이 단장법을 소개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스타그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