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가 김국진에 대한 진심을 밝히며 감동을 선사했다. '불타는 청춘' 공식 커플로 화제가 되고 있는 김국진, 강수지. 강수지는 '불타는 청춘'때문이 아니라 그 동안 쌓인 세월로 김국진을 좋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김국진을 정말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말로 김국진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장흥으로 가을 수련회를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담겼다. 청춘들은 갯벌에서 고기도 잡고, 이어 달리기 등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후 장흥의 아담한 집을 베이스 캠프 삼아 본격적인 수련회가 시작됐다. 여자들은 음식을 준비하고, 남자들은 마트에 가거나 쉬면서 저녁 식사를 기다렸다. 최근 합류한 강문영의 활약(?)으로 맛있는 음식이 준비됐고, 청춘들은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 청춘들은 소개팅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구본승은 "꾸준히 하고 있다. 그런데 결혼 전제로 만나다 보니 부담이 돼서 그런지 잘 안된다"고 했다. 김완선은 강수지에게 "언제 김국진이 달라 보였냐"는 질문을 했다.
강수지는 "세월이 만들어 준 게 아닌가 싶다. 20대 때부터 김국진 오빠를 봐왔던 것이 쌓여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특별히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오빠가 상남자같은 어떤 행동들을 해서라기 보다...오히려 그런 것들은 아무렇지 않았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강수지는 "오빠를 보면서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전에 오빠가 불행하게 살아서가 아니라, 내가 저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날도 두 사람은 갯벌에서, 숙소에서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고, 김국진은 게임하다 강수지가 실수하자 너무 귀여워하며 눈에 하트를 그렸다. 예쁜 사랑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 오래오래 그 모습 볼 수 있기를 응원한다. / bonbon@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