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의 싱그러운 하루가 화보에 담겼다.
트와이스는 22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성큼 다가온 가을에 어울리는 걸리시 룩을 선보였다. 다같이 산책하거나 나란히 앉아 수다를 떠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화보에 그대로 담겼다. 캐주얼한 니트&데님 룩, 멤버들끼리 비슷하게 옷을 맞춰 입은 시밀러 룩이 ‘트둥이’들의 귀여움을 배가했다.
쯔위는 얼마 전 방송된 MBC ‘추석특집 2016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에서 완벽한 자세와 흩날리는 머릿결이 화제가 되면서 ‘엘프’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대해 “나도 그 사진을 봤다. 친구들과 엄마가 내게 사진을 보내줬다”며 “사실 그건 실수였다. 원래 머리를 묶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양궁 줄이) 머리를 친 거다. 결과적으론 빵점을 쐈다”며 웃었다.
데뷔 초부터 단발 헤어스타일을 고수해 온 정연은 “사실 나에게 긴 머리는 안 어울리는 것 같다”며 “고등학교 때 긴 머리 한 번 하고 계속 짧은 머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줄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언젠가는 기르겠죠?”라며 웃었다.
모모는 최근 Mnet ‘힛 더 스테이지’에 출연해 솔로 댄스 무대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혼자 프로그램에 나가는 게 처음이라서 부담도 많이 됐다. 멤버들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었고, 멤버들이 힘내라고 응원을 많이 해줘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로 인피니트 호야의 무대를 꼽으며 “두 번째 미션 때 인피니트 호야 선배님이 여자 댄서와 함께 했는데 섹시하면서도 멋있어서 ‘와 대박’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MBC ‘일밤-복면가왕’으로 가창력을 뽐낸 메인보컬 지효는 “진짜 울컥했다. 그날 리허설할 때는 음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긴장했는데 탈락하고 나서 솔로 무대를 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사람들이 저를 못 알아볼 줄 알았는데 지효였어’라고 말해주시니 너무 행복했다. 10년 동안 연습생을 했던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에서 부르려 했던 3라운드 곡은 윤미래 ‘시간이 흐른 뒤’였다. 지효는 “비밀로 하고 있다가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되면 그때 ‘제가 부르려고 했던 노래’라며 공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 nyc@osen.co.kr
[사진] 하이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