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에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김원해가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대결을 펼친다.
이번 배우들과의 만남은 작년 11월 멤버들의 재능 기부 경매쇼 ‘무도드림’에서 영화팀 막내 스태프가 출연해 ‘박명수 이마 때리기’를 12만원에 낙찰 받으며 시작되었다.
촬영 당일, ‘무한도전’ 멤버들은 배우들과의 만남에 기죽지 않기 위해 한껏 멋을 내고 등장했지만, 정우성 등장에 연신 감탄하며, 같은 앵글에 나오지 않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이어 등장한 황정민, 곽도원에게는 못친소 가입을 권유하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배우들은 추격전을 앞두고 진행된 게임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성을 보여 멤버들을 놀라게 했는데, 게임 도중 의도치 않은 브로맨스 상황까지 펼쳐져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한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은 영화 속 명대사 재연과 함께 ‘무한상사’ 연기 재연까지 선보였다. 특히 ‘무한상사’ 연기 재연을 본 ‘무한도전’ 멤버들은 자신의 연기를 떠올리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펼쳐진 본 대결, ‘무한도전’ 멤버들과 배우들의 추격전 또한 흥미진진했다. 배우들은 추격전 10년차 ‘무한도전’ 멤버들을 상대로 놀라운 집중력과 승부욕을 보이며 한 편의 예능 느와르를 완성했다.
예능신 ‘무한도전’ 멤버들과 연기신 배우들의 대결 ‘신들의 전쟁’은 오는 24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