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 커플 브란젤리나(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가 파혼한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결혼생활에 있어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란젤리나 커플은 지난 2005년,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며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했던 피트는 졸리를 향한 사랑에 이혼까지 결심, 4년 만에 결혼 종지부를 찍었다. 2005년 10월 2일, 법적 절차를 모두 마친 것.
피트와 졸리는 이후 공개적인 데이트를 즐겼고 졸리의 양자인 매덕스가 사람들 앞에서 그를 '아빠'라고 부르는 등 다정한 가족의 모습이 연출됐다.
이후 피트는 졸리와 열애 중임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2006년 5월 27일에 딸인 샤일로 누벨을 낳은 후, 2008년에 이란성 쌍생아인 레온 녹스(아들)와 비비엔 마셸린(딸)을 낳았다.
2002년에 졸리가 입양한 아들 매덕스와 2005년에 입양한 자하라 말리 그리고 2007년에 부부가 함께 입양한 팍스 티엔까지 여섯 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그들. 수많은 자선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주' 커플로 불렸다.
피트는 섭식장애가 있는 아내를 사랑으로 보살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졸리가 연출,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염문설이 불거지며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을 맞게 됐다. /sjy0401@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