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둔 가수 박효신은 결국 임창정의 대항마가 될까?
박효신이 내달 3일 6년 만에 정규음반을 발표한다. 가을 감성에 너무도 잘 어울릴 박효신표 발라드 예고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6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음반에 박효신이 직접 음반 전체의 프로듀싱까지 맡아 완성형 뮤지션으로서의 컴백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별다른 활동 없이 차트에서 강세를 보일 정도로 음원 파워가 있는 가수이기 때문에 이번 정규7집이 거둘 성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박효신은 이번 음반을 대부분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진짜 '박효신표 발라드'의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야생화'를 히트시키면서 자작곡으로도 음원 파워를 입증한 바 있는 박효신이기에 더 기대된다.
박효신의 컴백과 함께 가요계는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부터 발라드 가수와 아이돌 등 다양한 컴백 라인업이 구성됐는데, 특히 임창정의 발라드 '내가 저지른 사랑'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더불어 드라마 OST로 삽입된 발라드 역시 인기를 얻고 있어 박효신이 발라드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창정의 대항마가 돼 발라더 선후배의 경쟁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는 모습이다.
박효신은 오랜만에 발표하는 음반인 만큼 세계 정상급 엔지니어들을 참여시켜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야생화'에서 호흡을 맞춘 정재일을 비롯해 콜드플레이와 존 메이어 등과 작업한 믹싱 엔지니어, 아델의 음반을 마스터링한 톰 코인 등이 합세했다. 6년 동안 정규음반을 기다려준 음악 팬들을 위해 더 탄탄하게 음반 준비를 마친 것.
가장 참여도가 높은 만큼 '가장 박효신스러운' 음반으로 오랜만에 컴백하는 그가 임창정의 발라드 히트를 이어 다시 한 번, 변함없는 '음원 강자 발라더'의 면모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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