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이재진이 '걷기왕'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이재진은 2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걷기왕'(감독 백승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 촬영하면서 생각보다 떨리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재진은 "영화를 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세계'가 있을거로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엔 굉장히 긴장하고 떨렸던 부분이 있지만, 막상 해보니 분위기가 굉장히 좋더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집 배달원을 맡은 것에 대해서도 "저랑 잘 맞는 부분이 있다. 편하게 연기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심은경은 "영화 속에 나오는 만복이라는 친구가 중학교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았다"며 "작품이 주는 마지막 메시지 또한 굉장히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걷기왕'은 선천적 멀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고생 만복(심은경 분)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10월 20일 개봉. /sjy0401@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